안 역전 야매 칵테일 3 - 레몬 모히또 Hyacinth

어느날 트위터를 통해 받은 한 동생의 제보.




...대체 이딴걸 왜 나한테 묻는건데?!




그냥 Bar 가서 마시라고 했지만 끈질기게 들러붙어 댔던지라...그냥 간만에 만들어 봤습니다만...
제가 만드는 모히또에는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1. 맛이 없다.
2. 라임이 없다.

네... 1번이 가장 큰 문제고, 2번은 라임을 도저히 구할곳이 없었습니다.
대형 마트부터 시작해서 재래 시장까지 뒤져봤는데 라임이 없ㅋ어ㅋ
대형 마트를 뒤져서 허브는 찾아냈지만 도저히 라임까진 찾을수가 없어서 그래서 나온 대체품이



넵 그렇습니다 레몬.
우린 지금부터 라임을 쓰는 클래식 모히또가 아닌, 레몬 모히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럼.
얼음
소다수
레몬
허브.

원래 크러시드 아이스라고 해서 잔잔하게 부서진 얼음을 써야 하는데... 마침 냉동실에 얼음도 없었고, 야밤에 얼음 깨기도 뭐해서 그냥 편의점에서 아이스 커피 담을때 쓰는 얼음컵 하나 사서 왔습니다.



우선 레몬을 반으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살짝 슬라이스로 썰어준 다음, 나머지는 저렇게 4동강을 냅니다.
라임을 섞어가며 라임이 썰고 싶었지만 라임이 없어. 흑흑



다음은 얼음컵에 들어있는 얼음을 다른데로 피신 시킨 후 4동강낸 레몬과 허브, 설탕 티스푼을 컵에 투척합니다.



그리고 재료를 전부 빻아줍니다.
예전에 자주가던 단골 Bar의 바텐더 횽의 말에 따르면 지저분하고 너저분하게 빻는게 쿠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골고루 빻아주면 그로테스크한 모습의 레몬과 허브를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이게 정상입니다.



그다음은 럼을 계랑 합니다,



소주잔에 럼을 가득 채워서 2번 드랍해줍시다 으하하핫, 야매요리식으로 하면 두아빠소주잔!



이어서 얼음을 붓고.



소다수를 마저 부어준 다음
STU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

...미안합니다 스터하는건 찍는걸 깜빡했어.



마지막으로 아까 슬라이스로 썰어둔 레몬을 반만 톡하고 자른 뒤에



잔 끝에 살짝 얹어서 가나쉬로 쓰면...조금 칵테일 같죠?
근데 맛보니 싱거움 아놔.



결국 남은 레몬 반쪽 마저 짜서 부은다음 휘저어줬슴다.



그러니 좀 먹을만 하네요.
근데 허브가 너무 장기간 냉동시켜둔거라 별 향기가 안났다는게 함정.


원아 밥사라.

덧글

  • 安作 2012/10/23 01:42 # 답글

    칵테일 같은 거에는 아무런 지식도 없지만...


    걍 내가 집에서 양조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보이는 건 왜일까(...)
  • 無名スケ 2012/10/23 01:45 #

    그냥 술을 끊는게 제일 좋음 ㅇㅇ
  • 제타군 2012/10/30 19:37 # 삭제 답글

    어우 손이 많이 가네요. 블랙 러시안 정도가 집에서 만들어 먹기 쉬운 것 같아요 ㅎㅎ 오랜만에 들려봅니다.
  • 無名スケ 2012/10/31 06:40 #

    집에서 만들어 먹기 따악 좋은건 블랙러시안도 괜찮지만, 러스티 네일도 재료만 있으면 괜찮슴다.
  • 크류나드 2012/10/31 21:08 # 답글

    모히또도 만들줄 아는가...

    좋아는 하는데 사마실 데가 없음. 물론 술 말고 음료수요
  • 無名スケ 2012/10/31 21:12 #

    논알콜로 만드는 방법은 모르겠슴.
  • gers 2012/11/11 14:15 # 삭제 답글

    마시쪙?
  • 無名スケ 2012/11/12 00:52 #

    없ㅋ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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