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tage of Imagination - 공상활극ㆍ셋

C81에서 이어서 나온 공상활극 세번째 작품.

앞서 발매된 '공상활극ㆍ둘'이 너무 기대 이하의 퀄리티로 나온데다가, 참여 아티스트가 싹 물갈이가 돼서(그나마 물갈이 된 아티스트도 대부분은 알고 있긴 했지만.) 참여 아티스트가 공개 되었을 때에도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고, 처음엔 뭔가 반작용 비스무리한게 생겨서 사실상 앨범 수록곡들을 죄다 대충 듣다 다음곡 넘기고 넘기고 넘기고 말았었다.

유일하게 기대하고 있던 오오시마 히로유키와 타다 아오이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Smile보다도 사랑을 담아서(Smileより愛をこめて)가 기대에 못미치는 것도 한몫 했고. -_-)a

사실 앨범을 사고 나서는 돈이 아까워서 좀 더 유심하게 듣다보니, 곡들이 이전에 들을 때 보다 더 좋게 들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수록곡에 대해서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풀어보면.


1. 부타오토메 - 하품.

  부타오토메의 경우는 이름은 몇번 들어봤지만, 발매 앨범이 죄다 동방 프로젝트 어레인지
  쪽이라 접할 일이 전혀 없다가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무난하고 시원 시원한 펑크 스타일의
  음악이 마음에 들었다.

  나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가사를 보면 볼수록 요즘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청소년 보호법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던 도쿄도 조례 개정안에 대한 반발심으로
  가득찬 가사로 보인다.

  덕분에 곡과 일러스트는 나름 매치가 되는거 같긴 한데,
  가사가 일러스트랑 전혀 매치가 안돼 보인다는게 뭔가 꽝, 곡은 상당히 괜찮았던 편.




2. COOL&CREATE - SPEED-RUN-HERO

  참여 아티스트는 그냥 아마네+비트마리오라고는 돼있지만, 기타에는 뭐 쥬크쵸가 참여했고
 곡도 비트마리오가 썼으니COOL&CREATE라고 적어도 돼겠지. ^^;;

  쿨크리 특유의 시원시원한 사운드가 적당하게 들어줄 만 했다.




3. 육현 앨리스 - 오필리어는 꿈꾸는 중.

  워낙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하지 않는 육현 앨리스라 이 앨범에 참여한 자체가 엄청 의외였었다.
  더불어 말하자면 일러스트는 공상활극 작품들 중에서 제일 자극적이지 않을까.

  뭐... 육현 앨리스 특유의 암울하고 우울하고 침울하고 비통한 고딕 사운드를
  이번 곡에서도 잘 들려주고 있었다.




4. 루카×미토세 노리코 - 두팔의 지평

  셋밖에 없는 올드비(...) 중에서 둘의 합작.
  다만 아무리 들어봐도 루카가 작곡을 했는데도 루카 특유의 곡이라기 보단
  미토세 노리코가 그냥 평소에 부르는 곡(哭)에 가까운 노래라는 인상이 강했다.
  거기다가 이번 곡에도 미토세語가 쓰여있어.




5. 후루카와 본점×우타우 키친 - Pilgrima

  처음 들어보는 보컬이고, 아마도 니코동 우타이테쪽 출신인것 같은데,
  노래를 듣고 있으니 Barbarian On The Groove의 카히나와 음색이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잔잔한 곡에 쓸쓸한 목소리가 어우러져서 곡의 그냥 곡을 듣고 있기만 해도 어떤 내용의 곡이라는게
  이미지가 됐는데, 여기에 모노톤의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졌다.




6. 감상 Vector - Last Scene

  분명에 예전에도 감상 Vector의 곡을 들어본 기억이 있는거 같은데...잘 기억이 안난다. -_-)a
  앞 트랙인 Pilgrima와 마찬가지로 쓸쓸한 느낌의 곡이지만, 쓸쓸하면서도 부드러운
  따스한 음색의 곡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난다.




7. DECO*27 × ef - 사이(サイ)

  역시나 니코동에서 하츠네 미쿠를 이용하는 프로듀서와 우타이테로 활동중인 두 아티스트가
  뭉친... 것 같다.(DECO*27쪽은 확실한데 ef쪽은 모르겠네요, 제보 부탁드림)

  뭔가 잔잔하게 가는거 같다가 중간중간의 반주에서
  텐션이 자극적이게 솟아오르는 부분이 재밌는 곡이였다.

  제목이 카타가나로 사이라고만 적혀있어서 뭘 의미하는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때, 기회(際)라는 의미에 가장 근접한것 같다.




8. sasakure.UK×소라코 - 코코로파스테르기(ココロパステルギー)

  제목에서 제일 골치가 아팠던 곡, 결국은 번역 실패(웃음)
  마음(ココロ) + 파스텔(パステル) + 정체불명의 무엇인것 같은데, 무슨 의미인지 감도 안잡힌다.

  니코동에서 하츠네 미쿠를 이용해서 곡을 공개하는 sasakure.UK의 곡 답게
  하츠네 미쿠와 잘 어울릴법 한 기계적인 사운드가 맛깔이 나는데,
  이게 또 의외로 보컬인 소라코씨가 곡에 맞춰서 잘 따라와준다.

 사람 목소린데 뭔가 보컬로이드 같다고 해야하나 -_-)a
  진심으로 코맹맹이 아니라서 마음에 든다.

  일러스트와 PV 영상도 꽤 아기자기 해서 곡과 잘 어울렸다.




9. onoken×*spiLa* - LUX

  명불허전 오오 onoken 오오!

  onoken의 작곡능력이 뛰어난건 알고 있지만, 내가 워낙 니코동쪽 아티스트는 모르는지라
  *spiLa*라는 보컬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것도 있었고,
  공상활극ㆍ둘의 영향 + 후반부 트랙이라서 넘겨 듣기 일쑤였는데...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엉엉.

  그냥 곡만으로 봐도, 일러스트와의 조화, 다른 어떤 부분을 보더라도 이 앨범 최고의 곡.

  Drum & Bass를 기본으로 한 무거운 박자감에 적절하게 신디사이저 소리가 깔리는데다가,
  *spiLa*의 보컬 또한 고난의 극복이라는 곡의 테마에 맞추어서 맞춰서
  차분하게, 때에 맟춰서 조금은 빠르게 조절되어 정말 좋은 곡을 만들어 냈다.

  이런 곡을 그냥 넘겨짚었다는 점이 정말 많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




10. 오오시마 히로유키×타다 아오이 - Smile 보다도 미소를 담아서.

  앨범의 첫 소개때도 말했지만 오오시마 히로유키와 타다 아오이 조합이라 엄청 기대를 했는데...
  Aㅏ...
  그냥 평타곡. 본격 끝이 미흡한 앨범.




공상활극 시리즈는 셋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은 새 작품이 안나오고 있지만, 컨셉으로 보나, 참여 아티스트를 보나 정말 이래저래 재미있는 앨범이 아닐수 없지 않은 앨범이였다.

또 공상활극의 신작은 나오지 않지만, 공상활극을 통해 만들어진 유닛인 mamenoi(MANYO×야나기나기)나 릿카의 앨범, 오오시마 히로유키의 공상활극 REALiZE 시리즈인 성해의 아키페라고 등등의결과물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비슷한 컨셉의 앨범이야 뭐 Voltage of Imagination에서 만들어 줄거라는 점이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으니 굳이 공상활극이 아니라더라도 다른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정말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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欠伸
아쿠비
하품

작사 : 콘프(コンプ)
작곡 : 콘프(コンプ)
편곡 : 콘프(コンプ)
Vocal : 란코(ランコ)
Illustration : 아야쿠라 쥬(文倉十)

가사 번역 : 무명스케(http://mulong.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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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ーいっかって置いといて
마잇캇테 오이토이테
뭐-어 됐어 라며 내던져 버리고는

すぐに色変わって
스구니 이로 카왓테
곧바로 돌변해버려

もーいいやって投げ出して
모이얏테 나게다시테
이-제 됐어라며 내던져 버리면

やけに鼻につく
야케니 하나니 츠쿠
엄청나게 지겨워 진다고


どうせ 片付けなきゃダメって
도오세 카타즈게나캬 다멧테
어떻게든 정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分かっていて 反故にする
와캇테 이테 호고니스루
알고서도 파기시켜 버려

「多数派それで幸せです」
민나 소레데 시아와세 데스
"다수파는 그거면 행복하겠지."

ゴミばかり増える
고미 바카리 후에루
쓰레기만 늘리는 꼴이야


又あるモノをなしとする
마타 아루모노오 나시토스루
아직도 있는 걸 없다고 하는

下劣な手品で満員御礼でも
게레츠나 테지나데 만인오레이데모
저질스런 속임수로 만원 사례지만

夜は明ける
요와 아케루
날은 또 밝아와

又「我こそは我こそは正直者です。いつまでも」
마타 와레코소와 와레코소와 쇼오지키모노데스 이츠마데모
그래놓고는 또 "우리는 언제나 떳떳한 사람이잖아."같은 소리나 하지

欠伸出てまた寝る
아쿠비 데테 마타 네루
하품이 난다, 다시 잠이나 잘래






鬼は追いかけたり
오니와 오이카케타리
귀신을 쫓아가거나

追いかけられたり
오이카케라레타리
귀신에게 쫓기거나

夢は追いかけたり
유메와 오이카케타리
꿈을 쫓아가거나

追いかけられたり
오이카케라레타리
꿈에게 쫓기거나


どうせ「自由」だって言い放って
도오세 지유우닷테 이이 하낫테
어차피 "자유"라고 말하면서도

足かせには断固賛成
아시카세니와 단코 산세이
규제하는데에는 단호하게 찬성하지

「つまづいたらソレはソレ」
츠마즈이타라 소레와 소레
"넘어진다면 그건 그거고."

ゴミばかり増える
고미 바카리 후에루
쓰레기만 늘리는 꼴이야


又ないモノをありとする
마타 나이 모노오 아리토 스루
아직도 없는 걸 있다고 하는

無粋なサーカス拍手喝采でも
무수이나 사카스 하쿠슈캇사이데모
멋없는 서커스에 박수갈채를 보내도

陽は沈む
히와 시즈무
해는 저물지

又「愛こそは愛こそは永遠なんですどこまでも」
마타 아이코소와 아이코소와 에이엔 난데스 도코마데모
그래놓고는 또 "사랑은 끝없이 영원합니다."같은 소리나 하지

欠伸出てまた寝る
아쿠비 데테 마타 네루
하품이 난다, 다시 잠이나 잘래






又あるモノをなしとする
마타 아루모노오 나시토스루
아직도 있는 걸 없다고 하는

下劣な手品で満員御礼でも
게레츠나 테지나데 만인오레이데모
저질스런 속임수로 만원 사례지만

夜は明ける
요와 아케루
날은 또 밝아와

又「我こそは愛こそはとにかく何でもいつまでも」
마타 와레코소와 아이코소와 토니카쿠 난데모 이츠마데모
그래놓고는 또 " 우리는, 사랑은, 여하튼, 어쨌든, 언제까지나." 같은 소리나 하지

欠伸出てまた寝る
아쿠비 데테 마타 네루
하품이 난다, 다시 잠이나 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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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

작사 : *spiLa*
작곡 : onoken
편곡 : onoken
Vocal : *spiLa*
Illustration : 스오우(スオウ)

가사 번역 : 무명스케(http://mulong.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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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ing here alone
여기에 홀로 서있어요

I'm in the darkness
내가 있는 이곳은 어둠 속이에요

Searching on my own
난 스스로 찾고 있어요

The world that's filled with brightness
빛으로 가득찬 세상을




My world goes on in monotone
나의 세상은 흑백

The time will flow so let it be
시간은 그저 흘러가고만 있어요

What waits for me is unknown
무얼 기다리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Nothing special is on channel "ME"
특별한 건 "나"밖에 모르겠어요


Now, countless people have passed me by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날 스쳐 지나가지만

I couldn't see; I never knew
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볼수도 없어요

They seemed to have their own light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 빛을

I asked them how I could have it too
나도 가지고 있는건지 물어봤어요


"Close your eyes then you'll finally see
"눈을 감아요 그럼 보일거에요

What you seek is within your heart"
당신이 찾고 있는건 마음 속에 있다는 걸."

The Voice whispered to me
어떤 목소리가 내게 속삭여요


Now I know I'm not alone
이제야 알았어요, 난 혼자가 아니였던 거에요

'Cause you're here, we'll never be apart
당신은 여기에 있고, 우린 결코 떨어져 있는게 아니란걸.

I had my light in myself all along
나 자신은 빛을 가지고 있다는걸.




For my true happiness
나의 진정한 행복을

Yes, I will find the way
반드시 찾아 낼 거에요

This is my delight
그게 나의 기쁨이죠

I'm Shinning with my own light
나의 빛으로 밝게 비출거에요


It's my true hapiness
그게 나의 진정한 행복이에요

It's not an easy way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But I will make it through
그래도 이겨 낼 거에요

I realized' cause of you
당신덕에 난 겨우 깨달았어요




For my true happiness...
나의 진정한 행복은...

Yes my true happiness...
그래요, 나의 진정한 행복은...


"Close your eyes then you'll finally see
"눈을 감아요 그럼 보일거에요

What you seek is within your heart"
당신이 찾고 있는건 마음 속에 있다는 걸."

You whispered to me
당신이 나에게 속삭이네요


The light of hope will radiate
희망의 빛이 눈부시게 빛나도

won't look back, it'll be the start
돌아보지 않을거에요, 이게 시작이 되겠죠

I believe in myself; It's not to late
난 나를 믿어요, 그게 너무 늦어졌다고 해도 상관 없어요.


Standing here alone
여기에 홀로 서있어요

Not in the darkness
하지만 이곳은 어둠속이 아니에요

It was here all along
모두가 함께 여기에 있으니까요

My world was full brightness
나의 세상은 어느곳이든 밝게 빛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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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페리 2014/04/03 15:53 # 삭제 답글

    언제적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코코로파스테르기는 코코로+파스텔+에네르기의 조합어가 아닐까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 無名スケ 2014/04/28 01:26 #

    과연, 에네르기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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